Home > 고객지원 > WHAT'S NEW
 
 (뉴스) "초일류 PCB기업 양성위한 토양 조성"
   관리자    2007-05-31
   10226   
특별기고 : "초일류 PCB기업 양성위한 토양 조성"
<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김호원 < 산자부 미래생활산업본부 본부장 >

PCB(인쇄회로기판)는 전자부품이라는 광활한 들판에서 홀로 피어난 야생화 같은 산업이다.

반도체나 디스플레이 산업은 시작부터 집중적인 지원을 받으며 화려하게 피어났지만, PCB는 관심이 부족한 상태에서 중소기업 주도로 성장을 거듭, 현재 3대 전자부품 산업의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PCB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증가했다. 세계시장 규모로 보더라도 2006년에 450억달러를 초과해 세계 3위의 위치를 고수하고 있으며, 기술적으로는 Flexible, Build-up, IC-Substrate 등 고급제품 위주로 국가 간 기술개발 경쟁이 치열한 실정이다. 또한, 우리나라는 지난해 기준 세계시장의 11.1%를 장악하며 시장점유율 4위, 기술력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문제는 아시아 4개국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는 점이다. 일본은 앞선 기술력을 무기로 고급 PCB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원자재와 생산설비 시장도 장악하고 있다. 또 대만은 중국을 생산기지로 활용해 가격 및 마케팅에서 일본을 능가하고 있다. 중국은 세계 PCB 생산기지로 고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정부는 이런 국내외 환경을 고려해 PCB 산업의 경쟁력을 2015년까지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발전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우선 기술동향에 대한 정보를 신속히 기업에 제공할 수 있도록 PCB 업계와 전자업계 간 정기적인 모임을 주선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원자재 및 설비업체, PCB업체, 전자업체로 연결되는 '공급체계(Supply Chain)' 협력을 강화시켜 나갈 예정이다.

둘째,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영향력 있는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국내에서 전시회를 갖는 기회를 확대하는 동시에 토종기업의 해외 전시회 참가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셋째, 중소기업 제품의 성능분석 및 신뢰성 시험을 지원하기 위해 각 연구소가 보유하고 있는 장비를 기업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넷째, 3년 이내에 사업화가 가능한 기술은 기업의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미래시장을 위한 기술개발은 중장기 과제에 포함시켜 산학연 컨소시엄을 맺게 할 계획이다.

이런 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될 경우 국내 PCB 업체들은 자력으로 성장해 일본과 대만을 넘어 세계 일류기업으로 도약할 것으로 확신한다.

산자부는 우리 기업들이 지속적인 선전을 이룰 수 있도록 내ㆍ외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2007-05-30 @한국경제